• 《UNBURIED》

    — 조각은 나였고, 나는 어긋난 채로 놓여 있었다 2025.09.14 작업은 늘 어긋났다.완성하려 했고, 맞추려 했고, 숨기려 했다.그러나 균형은 흐트러졌고,도면은 손의 망설임 앞에서 무의미해졌다.결국, 남은 건부서진 파편과 지워지지 않은 손자국.그리고 말하지 못한 문장 한 줄. 《UNBURIED》는개별 조각이자 착용 가능한 브로치로 구성된 퍼즐형 설치 작업이다.각 조각은 하나의 실패, 하나의 민망함, 하나의 진심이다.관객은 그 조각들을 맞추거나 들춰내는 과정…